오늘은 UFC 체급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UFC 하면 우리 나아에서는 김동현 선수나 정찬성 선수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경기를 치른 정찬성 선수의 경우에는 페더급으로서 세계 5위에 랭크되어 있는데요.
정찬성이 속해있는 페더급의 경우 61.2kg 이상 ~ 65.8kg 이하입니다. 앞으로 계속 이야기 할 이상과 이하는 해당 숫자를 포함하는 개념이라는것을 잘 아시기 바랍니다.
그 이외에 김동현 선수의 경우에는 웰터급으로서 70.3kg 이상 ~ 77.1kg 이하 입니다. 웰터급은 페더급보다 2단계 위의 체급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체급이 높다고 해서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파워와 맷집이 강해지기 때문에 아래 체급 선수들은 위 체급 선수들에게 이기기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한 체급 정도의 차이는 가볍게 극복 할 수가 있는데요. 어떻게 그러냐 하면 시합 전에 몸무게를 측정하는데, 그때 몸무게를 최대한 빼놨다가 시합 전까지 다시 몸무게를 최대한 늘리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4~5kg 정도는 쉽게 찔 수 있기 때문에 한 개 체급 정도는 피지컬적으로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체급이 높아질수록 키도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두 단계 이상 체급이 차이 나기 시작한다면 아래 체급 선수가 상당히 불리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체급별로 시합을 나눠서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명의 UFC 선수 체급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아래쪽에서는 UFC의 전체 체급표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발표되어 있는 UFC 체급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개 체급에 약 5kg 전후의 차이가 나고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5kg 정도는 며칠만에 불리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한개 체급 정도는 극복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인데요.
맥그리거가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옮기면서 하빕한테 도전하게 된 케이스도 이와 같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사실 한 개 체급 정도는 며칠 만에 불리고 빼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극복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맥그리거 역시 그렇게 생각해서 하빕한테 도전했다가 패배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빕은 워낙 그라운드 실력이 넘사벽이라서 이길 수 없었지만 하빕 이외의 다른 라이트급 선수들은 이긴 적이 많기 때문에 현재 라이트급 6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맥그리거는 페더급 챔피언이었지만 체급이 한 체급 올라가면서는 6위로 떨어진 랭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 체급이 올라가면서 체급의 한계를 극복한 게 그나마 6위라는 것이지요.
한 개 체급정도는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나 두개 체급 이상은 힘들다는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사실, 맥그리거는 상위 체급으로 올라갔지만 대부분의 UFC 선수들은 본인의 체급에 한계를 느껴서 한개 체급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럼, 보다 손쉽게 적응할 수가 있거든요. 이처럼 피지컬적인 부분을 나누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키나 몸무게 같은 피지컬적인 한계를 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UFC 체급표에 숨겨진 비밀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빕의 그라운드 실력은 세계에서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하빕 정도라면 두 개 체급 정도 위인 미들급까지는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헤비급은 스티페 미오치치라는 최강의 사나이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하빕도 상대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격투기에 있어서 체급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것은 과거의 K-1의 사례만 봐도 잘 알 수 있는데요. 최홍만의 경우 격투기를 모르던 초짜 시절에 세미 슐츠를 꺾은 전례가 있습니다. 세미 슐츠는 당시 K-1의 최강자였는데 그런 최강자를 격투기 초짜인 최홍만이 꺾었던 것입니다. 단지, 피지컬 하나로 말입니다.
따라서 격투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재능은 사실 피지컬이라고 봐도 무방 합니다. K-1은 그것을 증명해준 셈이죠.
현재 UFC 체급표는 과학입니다. 과학적으로 몸무게별 체급을 나누고 체급별로 챔피언을 두게 한 것이죠. UFC의 경우 체급별로 명확하게 선수들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공평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런 공정함이라는 이유 때문에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1이 망한 이유는 카오클라이 같은 70kg대 선수와 140kg이 넘는 최홍만 선수를 붙여놓고 그것을 비웃는 등 야만인 같은 불공정함의 모습을 자주 드러냈기에 오래가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입식 타격의 최강자가 UFC 같은 그라운드에는 취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입식 타격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의식이 팽배해서 인기가 식었을지도 모릅니다.
K-1도 바다 하리 같은 화끈한 스타일의 입식 타격가가 많았다면 조금 더 흥행을 오래 유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바다 하리의 악행은 좋아하지 않지만 경기 스타일만큼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화끈한 입식 타격 경기를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상으로 UFC 체급표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