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소옥이라는 맛집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경주 소옥과 관련되어 더 자세하게 알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주 황리단길에는 맛집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소갈비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은 경주 소옥이라는 식당입니다.
여자 친구 말로는 경주 소옥이라는 곳은 맛집으로 유명해서 30분 이상 기다렸다가 먹을 수 있다고 미리 말을하더라고요. 저는 기다리면서 밥을 먹고 싶어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날은 다행히 기다림 없이 먹을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말이기는 했어도 비가 왔었거든요. 비가 와서 사람이 없었고, 덕분에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비가 왔어도 경주 소옥 내부에는 사람이 꽉 차 있었습니다. 테이블 전환도 빠른 편이었고요.
만약 여러분이 경주 황리단길을 둘러보고 이곳 소옥을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주차는 황리단길 외부에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주택과 카페, 맛집 등이 뒤섞인 곳이 경주 황리단길이라는 곳인데, 차를 몰고 그 사이사이를 지나다닌다는 게 쉽지가 않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경주 소옥 근처에 게스트하우스 숙소를 잡아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황리단길 이곳저곳을 둘러봤기 때문에 주차문제는 없이 식당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경주 소갈비찜 맛집 소옥의 메뉴 사진들과 맛에 대한 품평을 시작하겠습니다.
경주 소옥은 소갈비찜 맛집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감태 주먹밥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경주 소옥 마당입니다.
경주 소옥에는 이렇게 기본 세팅되어있어요. 물은 시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얀색 저게 벨인가 그럴 거예요. 벨인 줄 모르고 그냥 불렀는데, 벨을 눌러서 부르세요. 옆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서 사람들이 쳐다보는 게 민망했어요. 그래서 내부사진은 못 찍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물이 테이블 위에 미리 세팅되어 있어서 안시 원할 줄 알았는데, 아주 시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은 시원해야 맛있는 법이죠.
경주 소옥의 담벼락입니다.
밤에 보면 이쁠 것 같네요.
저 유리문 안쪽은 대기석입니다. 저희는 저기에 들어가지 않고 바로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보다 뒤에 온 사람들은 저곳에서 기다리더라고요.
경주 소옥 밖에 이렇게 메뉴가 있었어요. 아마도 미리 주문할 것을 생각하고 들어오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소갈비찜 2개에 감태 주먹밥 한 개 먹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소갈비찜에 공깃밥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태 주먹밥은 제 기준으로는 평범했습니다. 차라리 소갈비찜에 밥을 비벼 먹었다면 훨씬 맛있게 먹었을 것 같아요.
경주 소옥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주는 기본 찬입니다. 밑반찬 맛이 나쁘지 않았어요. 맛있었습니다.
콜라도 시켰어요.
경주 소옥의 메인 메뉴인 소갈비찜입니다. 소갈비찜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양이 너무 적었어요.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2인이면 2만 6천 원인데, 너무 양이 적었어요. 거의 뼈에다가 살 조금 붙어있는데 간에 기별도 안 가더라고요. 뼈에 붙어있는고기가 원래 맛은 있습니다.
고기의 양을 조금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고기 대신 양념과 함께 나온 떡과 주먹밥으로 배를 채운 것 같아요. 공깃밥이 있었다면 양념에 비벼서 더 맛있게 먹을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공기밥 대신에 주먹밥을 비벼 먹었는데, 그것도 나쁘지는 않았어요.
전입니다. 전이 왜 이렇게 얇나! 경주 소옥은 맛은 있지만 양이 너무 적었어요. 남자분들한테는 맞지 않는 식당입니다. 적게 먹는 여성분들만 타깃으로 영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감태 주먹밥입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소갈비찜과 드실 거라면 공깃밥 먹기를 추천합니다. 공기밥 4개 넘는 가격에 한입에 들어가는 조그마한 주먹밥 5개네요. 배고프신 분들은 차라리 소갈비찜+공깃밥 조합으로 가십시오.
감태 주먹밥 속입니다. 맛은 평범했어요. 저는 감태가 뭔지 모르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미역과의 여러해살이 해조 식물이라고 하네요.
확실히 경주 소옥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2~30대 젊은 여성들은 조금 먹고 배부다고 하는데, 딱 그 정도 양입니다.
하지만 소갈비찜의 맛은 있었습니다. 특히, 양념이 맛있더라고요. 양념에 밥을 비벼 먹었어야 했는데, 그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저희 커플은 한번 여행 간 곳은 안 가기 때문에 다음에는 경주에 들릴 일이 없겠지만 이 포스팅이 경주 여행하시는 분들한테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경주 소옥 황리단길 맛집 소갈비 집 감태 주먹밥 솔직 후기에 대한 포스팅 내용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